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는 분들은 짚어내셨겠지만, 최근에서야 트위터를 통해 세계 IT 트렌드를 막 읽기 시작한 저로써는 구글의 네비게이션 공개가 다른 기업들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사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게 공짜라니! 라며 놀라움이 첫번째 반응이지만 그 내면을 읽기 시작하면 역시 구글의 무서움은 끝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요즘 이말을 자주 쓰게 됩니다. 참 쉬우면서도 의미심장하지요. 구글네비가 공짜라고 하지만 분명 그로인한 이익이 있을 터, 네비게이션이라는 수십만원(하드웨어 포함이지만) 하는 것을 공짜로 푸는 그들의 장사속은 무엇일까요?
블로그에 구글광고를 달아보신 분들이라면, 더욱이 저처럼 구글에 대한 소액 광고주인 사람들은 이미 느끼고 있을 겁니다. 애드워즈에다가 돈을 갖다 바치면 구글이 그돈으로 직원 월급도 주고 블로거들 수익도 주고 짱짱한 서비스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걸요. 물론 구글 광고의 효용성은 일반 매거진류에 비해 체감 10배는 되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구글이 제 생각 보다 더 획기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구글 네비 또한 이런 비지니스 모델로 진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증강현실이라는 말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도 1년내로는 꽤 많이 듣게 될거라 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보시죠.
아이폰 속의 거리에 가상의 간판을 붙인다고 생각해보면.. 그리고 광고금액에 따른 간판의 차별화와 클릭(혹은 탭) 했을때 보여지는 세부정보, 예약서비스 등등등.. 생각하면 머리 아파오긴 하지만 하여간 광고주들 우려먹을 건덕지가 무지 많다는 거지요.
구글 애드워즈는 www라는 개념 속에서만 존재하는 위치에 다는 광고판이라면, 앞으로 구글 네비는 실제 위치에 가상으로 다는 광고판 및 전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다행히 한국에는 아직 요원한 얘기입니다. 어떤 이들은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나도 저런 서비스 한번 써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왜 우리나라는 저런거 못하나 하며 안타까워 할 것입니다. 어쨌든 시간이 갈수록 미래가 더 기다려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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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라는 작품은 매우 유명합니다. 일본 만화에 관심 없는 사람도 들어본 적은 있을 정도로 인지도 높은 극장판 애니입니다. 이 작품이 유명한 이유는 독특한 세계관 때문인데요, 미래 어느날 인간의 뇌가 전자화 되고 신체가 로봇화 될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시대의 전뇌해킹 관련 범죄를 담당하는 형사의 활동이 배경입니다.

진부한 표헌을 쓰지 않고 좀 더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말을 만들어 보자면 뇌를 들어내고 그속에 컴퓨터 회로와 기계구조로 이루어진, 공장에서 만들어진 뇌를 넣는겁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메모리카드에 넣어주는 디카처럼, 인간의 모든 기억과 판단을 전뇌에 다운로드하여 생활하는 개인이 꽤 많은 세상이 배경이며, 이러한 전뇌 속의 데이터를 해킹하는 범죄 전담반의 형사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전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작품으로 상상해 보건데, 실수하지 않으며, 한번 기억한 것은 지워지지 않는 기계의 정확성이 그 첫번째 이겠구요, 만약 전뇌가 파괴된다 하여도 백업본이 있다면 기억이 존재하여 나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 두번째, 그리고 다음으로 작품속에서 네트라고 명명된 universal network 에 아무 곳에서나 접속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소통하는 편의성이 그 세번째입니다.

이정도 장점을 열거하다 보니, 단지 그 정보가 뇌에 있는지 손에 쥐어 있는지의 차이일 뿐,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폰+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것이 작품속 전뇌로 가는 첫걸음으로 인식이 되는군요. 그렇다면 현재 스마트폰을 전뇌와 구분짓는 가장 근본적인 선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정보에 대한 믿음’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 스마트폰 일정관리 프로그램에서 ‘내일 오후 1시에 한예슬씨와 미팅이 잡혀있습니다.’ 라는 알림이 뜬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실 건가요? 백중 99는 프로그램 혹은 하드웨어 이상이라고 받아들이겠지요. 아직은 스마트폰을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뇌의 경우는 얘기가 다릅니다. 뇌는 곧 자아이기 때문에 뇌가 맞다고 하면 그걸 믿고 약속장소에 가서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요.

물론 이 얘기는 약간의 트릭입니다. 작품 속에는 인간의 정의를 지식의 꾸러미인 전뇌 + 고스트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여간 시대가 변화하다보니 마침내는 어릴때 충격속에 보았던 작품이 피부로 와닿는 것 같아 흥분과 걱정이 묘하게 교차하는 세상입니다.

디지털 치매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또한 심각하게 걱정해본 적 있습니다. 이미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잘 다니지 않고 머릿속에 외우는 전화번호는 010 번호이동 덕분에 이젠 다섯손가락에 들어갑니다. 게다가 요즘엔 정말 다양한 일에 접하다 보니 드디어 GTD+일정관리, 한마디로 완전한 전자비서(PDA가 원래 이런 의미였지요)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무환경이 지속되면서 제목과 같은 화두는 제 입안에 계속 멤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이 더 바빠지고 영역이 넓어지면 더더욱 기술에 의존하겠지요. 그리고 그러한 끊임없는 수요는 결국엔 전뇌세상을 가지고 올거라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운송혁신 +  교통사고라는 양날의 검인 것처럼, 꼭 만화속의 전뇌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전자비서에 ‘깊게’ 의존하는 날엔 그 편리한 것이 어떻게 우리 발등을 찍게 될런지 생각해보면 흥분보다는 우려가 앞서는게 자연스러운 거겠지요?

설치형블로그에 입문했는데요, 앞으로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뉴스들에서, 혹은 아고라등에서 그나마 깨인 분들의 글을 보면
인천공항이 맥쿼리(사실은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 자산운용으로 매각될거같다 그러고
맥쿼리 대표는 이지형씨, 이지형씨는 이상득 의원의 아들이자, MB의 조카니까
MB, 인천공항을 친인척에게 매각하려 한다 는 식으로 귀결되는데

자 그러면

예를 들어 데우그룹이 남미에 가서 Dewoo International Infra.. 같이 그럴듯하게 간판 걸어놓고
라틴계 현지인으로 대표를 앉혀놓고 현지 인맥 통해서 정부에 로비 해서
현지 수도공사를 민영화 하여 먹었다고 칩시다.

민영화 후 맘대로 수도세를 팍팍 올려서 들어오는 이득이
현지 대표 것입니까 데우그룹 왕회장 것입니까.

고로 인천공항 민영화는 대통령 인척에게 이권 주기가 아니라
국부를 황금인간 사크스에게 상납하는 것이라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왜 몰랐을까요?

그럼 이걸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인천공항 민영화 사건을 가지고 MB out의 소재로 쓰지 말고
나 누구누구는 국부의 싸크스 상납을 규탄한다! 이렇게 어조를 바꾸어야지요

그럼 위선에 약한 황금양말은 오우 노~ 하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볼겁니다.
당분간이지요.. 시간은 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로 외국자본은 위선에 약합니다. 락커펠러~같은 사크스 주주 가문이 기부재단을 운영하는 이유이지요. 그들은 비난을 싫어합니다. 돈과 권력, 명예 모두 쥐고 싶어합니다.
이런걸 건드리는게 그나마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됩니다. 엉뚱한 방패막이한테 돌던지는것 보다는요.

MB를 규탄하려면 독재자에 대한 규탄이 아닌, 일국의 대통령이 조카데불고 방패막이, 대리인 역할이나 시키는게 안습이다! 라고 자존심을 긁어야지요.

다음은 또 뭘까요? 의료보험 민영화? 그땐 또 디비 파보면 보험사를 거느린 외국계 자본이겠지요.
FTA? 진보 보수 할것없이 집권당은 FTA를 추진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외국자본 이익 대변 아니겠습니까?
또한 이런 외국자본의 한국정권 줄대기가 ‘먹힌다’ 라는 사실이 뭘 뜻하겠습니까?

20세기 식으로 좌우니 진보 보수니 해봤자 백날 같은뉴스 같은 싸움 볼것입니다.
우리가 빨갱이니 꼴통이니 하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을때 외국인은 뭐라 하고있을까요?

‘분열하여 지배하라’는 만고진리이니라~ 남북으로 가르고 동서로 갈랐으니 이젠 남여로 갈라볼까?

이런얘기 하면 또 음모론이니 뭐니 하겠지만.. 주식시장에 검은머리 외국인 세력이 있다는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왜 이런건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결론 : 인천공항 민영화 사건은 일개 외국기업이 한국의 국부를 날로 먹으려는 사건이다. 이상

회장 지시사항/2003. 11. 12

[2003년 8월 20일(수) 한남동]

1. 영국 이튼스쿨의 럭비부가 내년에 한국 방문을 기획하고 있다 함. 약 20여명인데(OOO 회장 아들도 있음) 공장 견학도 시켜주고,

다른 럭비부와 시합도 주선해 주는 스폰서 방안을 검토해볼 것.

[2003년 8월 24일(월) 한남동]

1. SONY DVD Player를 써보니 장시간 사용시 열이 많이 나서 디스크가 저절로 Eject 되는 등 오동작이 생김.

우리 제품은 소비전력도 덜 들어가게 하고, 부품 수도 줄여서 열이 발생치 않도록 해볼 것.

[2003년 8월 25일(월) 호텔신라]

1. 사장단 회의시 황장엽을 초청하여 이야기 한 번 榕咀릿?것을 검토해볼 것.

[2003년 9월 5일(금) 한남동]

1. 분당 플라자는 매각하든지, 위탁경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 (노조설립 시도 관련 보고 들으시고)
[2003년 9월 16일(화) 한남동]

1. 경남 의령이 금번 수재에서 피해가 큰 것 같음. 선대 생가를 비롯해 피해 정도를 알아보고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
[2003년 10월 9일(목) 메모리 사업현장 보고]

경영기술이 상당히 중요함.

일본이 망한 이유 중의 하나가 경영을 너무 무시하고, 공장과 본사가 떨어져 있을 경우의 문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임.

사장·회장이 투자하는 것을 회피하고, 투자를 해서 실패를 하면 사장을 쫓아버리니 그 밑 사람이 기가 죽고, 그러니 투자를 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임.

그런데다가 사장, 회장이 S급, A급 기술자를 스카우트하라고 고함치는 것이 없었음.

미국도 약해지니까 정체를 하고, 인텔도 우리한테 상대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고, 마이크론도 우리한테 뒤진 지 10년이 되었음.

7~8년 전에 도시바의 욧까이찌 공장에 가서 지적을 해줬으며. 당시 도시바 공장들이 동경 반경 100㎞ 주변에 10개 공장이 흩어져 있었음.

공장 값이 싸서 욧까이찌로 온 것 같은데, 설계팀은 동경에 있고 생산은 욧까이찌에 있는데 효율에서 얼마나 손해를 보고 있는지 알고 있냐고 하니, 그 말을 못 알아 들었음.

그래서 욧까이찌 공장은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음.

니산이 도요다에게 진 이유는 기술자의 파워가 너무 강했기 때문임. 기술자가 설계, 공정 등 기술을 맡은 것은 100% 고집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하지만,

기계를 사고 개발을 하는 것은 기술을 약간 벗어난 경영자의 말을 들어야 하는데 니산은 사장 말을 안 들었음.

그래서 망했음. 그후 불란서의 전무급 한 사람이 와서 사람 몇천명 해고하니 바로 이익이 남.

일본은 종신고용제라서 긴장이 없는데, 우리는 완전 종신 고용제도 아니고 완전 미국식도 아님.

그러니까 항상 긴장을 해야 함.

삼성은 단결이 잘 되고, 위에서는 위의 일, 중간에서는 중간 일, 생산에서는 생산 일, 경영자는 경영자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 것임.

자기가 맡은 일만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음.

우선 큰 어려운 투자를 빙빙 돌리지 말고, 책임이 나중에 자기에게 올까봐 겁내지 말고 경영자로서 결정하면 누가 뭐라고 하는가?

그게 월급장이의 가장 약한 점이고 단점인데, 그걸 초월하면 진짜 경영자가 되고 회장이 필요없게 되는 것임.

몇천억 손해를 봐도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할 점을 찾았다면 박수를 쳐줄 것임.

코닝연구소에 재미있는 제도가 있음. 2년 5년 하다 손들었다 그러면 보너스가 깎이든지 하는 등의 제도가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그런데 오히려 회사에서 빨리 포기해줘서 고맙다고 샴페인 한 병을 줌.

그런 용기가 필요하고, 그런 용기를 인정해주는 것이 경영자다 이런 얘기임.

10나노까지 가는데 벽이 두 개쯤은 있을 거라 그랬는데, 벽이 두 개 정도는 있을 예상을 하고 또 기술팀 2개를 만들 것.

디자인·물리학·화학, 이런 팀들이 필요할 것임. 제트 비행기가 초음속을 돌파할 때는 재료부터 연료까지 다 바꿔야 된다고 여러번 이야기했음.

70나노에서 50나노 갈 때, 50나노에서 10나노로 갈 때 한번씩의 벽을 뚫어야 하는데, 벽을 뚫을 개발팀은 지금부터 연구해야 함.
기초과학부터 시작해서 팀을 지금부터 만들어, 거기서 노련한 사람은 2~3년 후에 또 뽑아서 10나노팀을 만들고, 거기서 예상을 해서 또 만들어야 함.
20년 전에서 10년 전에는 우리가 장사를 했고, 10년 전에서 5년까지는 장사를 하면서 사업보국을 했고,

5년 전에서 지금을 지나 앞으로 5년 내지 10년은 기업도 하면서 사업보국 차원을 넘어 인류에 공헌을 해야 함.

50나노 10나노 차원에 가면 반도체에서만 쓰는 기술이 아닐 것임.

여기저기 다른 분야에서도 유용한 기술, 인류의 삶의 차원을 바꾸는 기술이 될 것 같음.

반도체도 그렇게 가야하고 다른 전자사업부도 반도체를 벤치마킹해서 연구개발도 하며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함.
일본에 투견이 있음. 6개월 넘으면 훈련을 시키는데 챔피언을 하고 은퇴한 견하고 싸움을 시킴. 은퇴한 챔피언은 노련하니 기술을 많이 배움.

잡아서 누를려고 하면 떼어놓고, 절대 지게 안함.

2년간 체력훈련·테크닉한 훈련도 시킴. 그리고나서 한 번도 안 져본 개를 투견장에 내보내는데, 한 번도 안 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이 있어야 함.
토론이 초반에 많은 것이 대형사고를 막아주는 예방주사임.

20년간 이만큼 큰 조직에, 큰 매상, 큰 이익을 내면서 대형사고를 안 내고 가져온 조직이 비즈니스 역사상 별로 없었을 것임.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대적이 무엇인가.

방심임. 너무 똑같은 일, 똑같은 토론만 하면 긴장이 풀리고, 방심하다가 크게 한번 다치게 됨.

한번 다칠 수도 있는데 문제는 고치는 것임. 방심에서 오는 병은 잘 안 고쳐진다. 왜냐하면 제일 앞서왔고, 고칠 때 지도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임.

내가 꼭 부탁하고 싶음. 삼성이 세계 1등하고 있는 사업부는 다 해당되는 얘기임.

벤치마킹이 안 되는 업무성격을 가진 곳은 방심하게 돼 있음.

통신·핸드폰 같이 간단한 것은 끝이 빨리 보이게 되고, 50나노 10나노 같이 벽이 2~3개 있는 것은 좀 오래 가는데,

오래 가야되는 성격의 사업일수록 방심할 기회가 많고, 고치고 배울 데가 더 없고 하니 서로 토론할 때도 자극하면서 토론장에서는 상하도 없고 심각하게 할 것.

재판할 때 판검사가 법의를 입고 들어가는 것은 신분이 다르다는 표시를 내고, 엄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형식임.

너무 오랫동안 앞으로 향해 독주만 해온 데는 이런 형식적인 자극이 필요한 지도 모르겠음.

[2003. 10. 10(금) 화성반도체 사업장]
1. 우리 기술자도 당연히 외부 스카우트 대상이 될 수 있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입사 10년쯤 되면 혼자 기획하고 독자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기술자가 된다고 하니 10년 이상된 간부들 연봉을 인상해주는 것을 검토해볼 것.

평균 퇴근시간도 9~10시라 하니 특별히 급여나 대우를 좋게 하는 것도 검토하고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어도 반도체는 쉴 수가 없으니 휴일 근무자 특별대우도 검토해볼 것.

2. 70나노 4기가 개발자 9명에 대한 특별 보너스 지급안을 검토해보고, 분당에 개발자 포함 우수자에게 좋은 주거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볼 것.
[2003. 10. 13(월) 한남동]
1. 서울대 호암생활관 관장(OOO 교수)에게 관련자를 보내서 시설 보수 등 개선점을 들어보고 지원방안을 검토해볼 것.
[2003. 10. 17(금). 동경]

1. 11월 중 후지 제록스·미쓰이 부동산 시장을 서울로 초청할 것.
[2003년 10. 18(토) 동경]
1. 한겨레신문이 삼성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쓴 기사를 전부 스트랩해서 다른 신문이 보도한 것과 비교해보고 이것을 한겨레 측에 보여주고 설명해줄 것.

이런 것을 근거로 광고도 조정하는 것을 검토해볼 것.
[2003. 10. 22(수) 동경]
1. 쯔네이시 조선소가 우리와 합작이던 다른 방법이던 협력해서 무엇을 해보자 하는데 양쪽에서 대표를 뽑아 협의를 해볼 것.

조선은 현대·기아자동차가 따로 가듯이 우리도 삼성· 대우 따로 가져가는 것도 방법임. 최후에 안 되면 포기하면 되지 않겠나?
2.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볼 것. 장기이식·기형수술·지방병원에 MRI 등 비싼 기기는 말고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등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임.
3. 대학에 대한 지원도 천몇백억 정도 예산을 세워서 6~7개 대학을 선별해서 기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
4. 참여연대 같은 NGO에 대해 우리를 타겟으로 해를 입히려는 부문 말고 다른 부문에 대해서는 몇십억 정도 지원해보면 어떤지 검토해볼 것.
[2003. 10.26(일) 동경]
1. DVD 관련
DVD Player DENON 것을 밤새도록 사용했는데 문제가 없었음.

서울에 있을 때 SONY 것 쓰다가 문제가 있어서 열이 많이 나면 오작동 한다고 한번 이야기한 적 있음.

그런데 DENON DVD Player는 뜨끈뜨끈한데도 문제가 없었음. 열에 대한 Bebch Merking Test를 해볼 것.

DVD Player의 Rewind, Forward 등 속도조절기능이 있는데, 그런 기능을 써먹으려고 해도 써먹을 수가 없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VTR 같이 못 만들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스틸 기능은 있는데 천천히 Slow로 볼 수는 없는지, 화면이 빠르고 여러 가지 화면이 지날 때 자막을 천천히 보고 싶은데 조절 기능이 없음.

그런 기능(조그셔틀 기능)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 것.

VTR을 쓰다가 DVD로 넘어오는 과정에 있음.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삼성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런 때가 찬스임.

삼성제품이 DVD가 VTR과 비슷하게 작동할 수 있어야 소비자가 받아들이는데 똑같지 않으면 다른 제품과 비교하고, Alert!!하고, 두리번거리게 됨.

그리고 녹화기능이 왜 없는가? 마쯔시타가 잘한다고 하는데 기술자 2~3명 정도 스카웃해서 하면 되는데 왜 안 되는지, 내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매일 하는데 그것 하나도 못하는가?

VTR 중 M/S가 제일 노퓨은 제품 전부 모아서 기능을 전부 분석해보고 그 기능을 전부 DVD에 반영할 것.

열이 올라서 정전기가 생신다고 그래서 안 된다고 단념해서는 안 되고 연구해야 됨.

다른 제품을 써보니까 잘 되지 않는가? 우리가 안되는 것이 다른 제품에서는 되지 않는가?
회장 지시사항/ 2003. 12. 29

[2003. 11.13(목) 휴대폰 사업현황 보고]

1. 금년 내에 사원부터 시작해서 상무급까지 우수 인력을 많이 뽑아 연구인력을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C급은 걸러내고 S급, A급을 중심으로 연구조직을 ‘모토롤라 타도팀’ ‘노키아 대비팀’ ‘현상유지팀’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볼 것.

대졸 또는 대학원졸 신입사원은 일을 시키기보다는 공부를 많이 시켜 5년후에 필요한 인력으로 양성하고 중국 우수 인력에 대한 채용도 실시할 것.

2. 노키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디자인·기술·조직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먼저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나서 도전해야 할 것임.

보다 대담하게 부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예를 들면 전기에도 돈을 후하게 줘서 특별한 것을 개발시켜볼 것.

광고, 홍보활동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인기 절정의 광고모델을 독점 기용하는 등의 대담한 광고활동까지도 고려해볼 것.
3. 경북대 및 부산대 등과 계약을 맺고 ‘삼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볼 것.

공부하는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수에 대한 비용은 그룹이 지원하고,

상위 50~150명 정도 규모로 운영하되 매년 하위 10%는 걸러내고 입사 시에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정예 부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해볼 것.

경북대와는 무선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고, 규모를 축소해 부산대와는 기계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을 검토해보고,

광운대 전파공학에 대해서도 조사해볼 것.
4. 중국내 삼성 장학생을 국내로 데려와 국내 상위권 대학에서 교육시킨 후 그룹에 입사시키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

10% 정도의 고등학생을 국내로 데려와 1년 정도 어학교육을 시켜 서울대·고려대·연세대·경북대의 전기·전자과에서 교육시켜

그룹에 입사시키는 방안을 소니 등 일본의 사례를 검토해서 검토해볼 것.
5. S급 인력은 이스라엘·중국·인도·미국 등에서 많이 뽑도록 하되, 러시아는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으므로 선발시 주의해서 해볼 것.
[2003. 11. 14(금) 한남동]
1. DENON DVD Player의 Fast Forward 기능이 삼성과 다른 제품보다 Smooth하게 작동되고 DVD Player 본체의 여러 가지 스위치 위치가 작동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음.

또 DVD를 넣고 초기에 작동할 때까지의 시간이 DENON이 빠른 것 같음. 비교조사하여 보고할 것.
2. ‘일본의 바이오 산업관련 동향'(요꼬하마연구소) 보고서를 전문가에게 주고 일본의 바이오산업에 대해 2~3페이지로 요약해서 보고할 것.
[2003. 11.17(월) 한남동]

1. 과거 10년간 헬기사고에 대해 근·경 사고는 제외하고 전부 조사해볼 것.
[2003. 11.20(목) 전자 디지털미디어 보고 및 만찬시]
1. 현재 우리 DVD는 지금까지 VTR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함.

VTR처럼 만들어서 VTR을 쓰던 사람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할 것.

기능도 예를 들면 한 장면(Frame)씩 넘어가는 기능은 필요없는 것 같음. 버튼을 수정하고 더 넣어서라도 1장씩이 아니라 5장면씩 넘어가는 기능을 넣어볼 것.
2. 지금부터 5개년 게획을 세워서 전자 각 사업부마다 아날로그쪽과 회로 쪽 기술자들을 잘 보고 미리 계산을 해서 요꼬하마 쪽에 이런저런 요건의 사람을 찾아달라고 의뢰할 것.

일본가전이 거의 줄어가고 있으니 지금 안 찾으면 못 찾을 것임.
3. 그동안 외국 연구소에 프로젝트별로 과제를 주었는데 이를 우리 성향에 맞게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어 모델 표준화를 통해 아무데서나 연구를 해도

상시 24시간 체제로 바로 작동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갖추려 한다고 하니 표준화 시스템이 완성되면 사람을 50% 더 많이 뽑도록 할 것.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임.
4. 무선사업부는 핸드폰, 반도체사업부는 반도체 하나인데 디지털사업부는 프린터, PC 등 현대 전자업의 모든 것을 망라해서 집합해놓은 것처럼 되어 있음.

이 뜻은 부품 1~2개 잘못되면 금방 상품에 영향이 온다는 것임.

물론 다른 것도 다 그렇겠지만, 그래서 표준화 시스템이 완성되면 사람 50% 더 뽑으라 했고, 개발팀이 3600명인데 앞으로 B급은 뽑을 수 있는 만큼 더 뽑고

A급 이상도 열심히 찾아서 Full로 특별히 훈련을 잘 시키도록 할 것.
[2003. 12.2(화) 보광]

1. 포크레인 기사에게 물어봐서 Volvo, 대우, 현대 기계의 성능을 파악해볼 것.
2. 입사 후 나중에 퇴출되는 인력에 대해서는 채용 때 무엇이 잘목되었나 원인을 분석해볼 것.
3. 모직의 인력 중 과거 구태의연한 인물이 Chemical 쪽으로 넘어가 있는 사람은 다 빼내고 대신 스카웃을 많이 해볼 것.
4. 공무원 중 일부는 본인 부인이 다단계 판매를하고 있는데 물건을 사주는 조건으로 허가를 해주는 등 부정이 있다 하니,

우리도 전자 각 사업부 중역 중 한 거래선과 3년 이상 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을 전부 뽑아서 바꾸어 볼 것. 후임이 문제가 되면 지금부터 밑에 사람을 양성토록 할 것.
[2003. 12. 9(화) 보광]
1. 말레이시아의 쌍둥이 고층빌딩을 지은 인력의 반이 퇴사했다 해서 다시 스카웃 하라 했음. 현황을 알아볼 것.
[2003. 12. 12(금) 보광]
1. LG가 해외에서 덤핑을 일삼는다 하는데, 제대로 하면 몇조 이익이 날 것을 국가적으로 손해고 전부 같이 망할 수도 있다 하는 여론을 만들어볼 것.

경제담당 기자나 교수를 시켜서 삼성, LG의 이익 등을 비교해 홍보하고 이게 얼마나 손해인지 여론을 조성해볼 것.
2. 호텔 할인권을 발행해서 돈 안 받는 사람(추미애 등)에게 주면 부담없지 않을까?

금융관계, 변호사, 검사, 판사, 국회의원 등 현금을 주기는 곤란하지만, 주면 효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임.

Wine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와인을 주면 효과적이니 따로 조사해볼 것. 아무리 엄한 검사, 판사라도 Wine 몇 병 주었다고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임.
[2003. 12. 13(토) 보광]
1. 반도체는 20년이 안되어서 일본을 뒤엎었는데 조선은 왜 뒤집지 못하나?

핵심은 아직도 일본이 갖고 있고 순이익도 일본이 좋음.

외형만 커있고 맥은 일본에 지고 있음. 이유는 사람임.

현대, 대우보다 우리가 사람이 뒤지고 있음. 조선은 일본 미쓰비시가 강한데 일본은 조선이 사양산업임.

그래서 S급 한 명 정도 데려왔음. 현대·대우에서도 몇 명 못 데려왔음. 인력 꽉 짜가지고 영업만 잘하면 될 것임.

2~3년부터 내가 떠들어서 겨우 이 정도인데 조선에 조금 빨리 신경쓸 것을 후회가 됨.
[2003. 12. 16(화), 2003년 사장단 송년 만찬시]
1. 삼성화재 애니카 서비스에서 정비 서비스를 받은 사례 중 운전 중 잠깐 잘못하여 나는 사고 등 아주 심플한 케이스(약 20~30% 정도 될텐데)는 사례 책자를 만들고,

간단히 알아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요령, 예를 들면 타이어 에어를 덜 넣으면 사고나는 것 등을 책자로 만들어 나누어주는 방법을 검토해볼 것.

보험공사 등 적합한 곳과 같이 수천만부를 제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으로 하든지 판촉용으로 쓰든지 판매하든지 연구해볼 것.
2. 한전에서 기술자들을 스카웃해보되 꼭 윗사람뿐 아니라 밑에 안전관리 잘하는 사람들, 은퇴한 사람들 중에서 고문급 등을 데려올 것.

인건비는 전혀 아끼지 말고, 안전에 대해서는 150%, 200% 철저히 한다는 정신으로 할 것.
3. 건설도 조선과 같이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부의 우수인재를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우수인력을 뺏기면 안됨.

쿠알라룸프르 쌍둥이 빌딩(KLCC)의 반은 우리가 지었는데 삼성이 백 몇층 지었다는 사실이 홍보가 안되었고

당시 초고층 빌딩 건설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타워팰리스 지을 때 절반도 참여가 안되었음.
4. 지금 전자가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다른 관계사들도 전자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배우는 자세가 필요함. 업종이 다르다고 무관심한 관계사는 뒤처지게 됨.
5. 금번 원자력발전소 건설 건은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하게 하는 것임. 처음 하는 것은 코스트가 다소 올라가도 다음부터는 코스트를 어떻게 낮추어 가는 것이 중요함.
[2003. 12. 17(수) 동경]

1. 곰팡이·진드기 등을 박멸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볼 것.
[2003. 12. 19(금). 동경]
1. 03. 12. 18(목)자 ‘일일국제정보’에 지멘스가 최근 9종의 휴대폰 신모델을 출시하여 시장 선두업체로의 부상을 목표로 한다고 함.

29종의 모델을 모두 구입하여 보내고 더 좋은 모델도 있으면 모두 보내볼 것.
[2003. 12. 21(일) 호텔]
1. 삼성·LG의 화학사 제품군을 비교해보고, 동일 생산제품은 경쟁력을 비교해 보고할 것.
[2003. 12. 22(월) 한남동]
1. 신임임원 교육시 1박 정도 부부동반하여 테이블 매너 및 와인 교육 등 임원으로서의 매너 및 소양교육을 시킬 것.
2.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보광 정수장 부지에 약 6000평 규모의 외국인 학교가 들어선다 함.

진행경과를 알아보고 영어·독일어 등이 들어간다 하는데 일본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볼 것.

또 배수지를 택(宅) 가까이 하고 학교를 후방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협의해볼 것. 필요하다면 운영지원을 해도 좋음.
[2003. 12. 25(목) 보광]

1. 내년도 신년하례식 때 일본인 고문들 집에 안 돌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참석시키고 회장께 인사시키도록 할 것.
[2003. 12. 26(금) 보광]

1. 보광 Senior 콘도 설립과 관련하여 사장단들 희망평수를 조사해볼 것.
2. 김운용 위원 한국에서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으면 IOC 위원 자격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것.
[2003. 12.27(토) 보광]
1. 도요다 그룹 내에 별도 금융회사가 아닌 자동차내에 금융업무를 하는 사업부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요다 자동차 회사 내에 금융업이 있는지 조사해볼 것.
2. 스노우보드협회를 창설하여 우리 임원이 회장을 맡아 운영하는 것을 검토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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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조사할때 공개된 내용이라 하더래요~

가장 소름끼치는 부분…

– LG가 해외에서 덤핑을 일삼는다 하는데, 제대로 하면 몇조 이익이 날 것을 국가적으로 손해고 전부 같이 망할 수도 있다 하는 여론을 만들어볼 것. 경제담당 기자나 교수를 시켜서 삼성, LG의 이익 등을 비교해 홍보하고 이게 얼마나 손해인지 여론을 조성해볼 것. –

이거 실제로 여론조성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폰때문에 트윗을 밤낮으로 띄워놓고 기사를 탐독하던 중 발견한 진흙속의 진주같은 기사.
오마이뉴스는 정치색때문에 편견을 많이 가졌었지만 기자가 아닌 전문가가 쓰는 컬럼식의 개념기사가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다. 요즘 기자를 보면 시키는대로 해야 성적을 받을수 있는 학생시절의 연장선이라..

사실 전자과 출신에 대부분의 거래처가 IT쪽이라 항상 이쪽기사에 관심을 가지며 신개념에 대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화선이랑 어떻게 다른지 이런 기본적인 개념은 부족했었는데
이런 근본적 시스템의 설명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29665

요즘에 슬슬 주류언론에서 2012 멸망설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영화 2012까지 11월초에 개봉하는군요.
저또한 요새 궁금했습니다. 2012년엔 뭐가 있을까..있기는 할까. 그 궁금증은 헐리우드 영화의 지난 주요 소재를 살펴보니 답이 보이더군요.

첩보영화를 만들면 소련을 겁내고, 중동 대테러 영화를 만들면 테러위협에 겁내게 되고 환경재앙 영화를 만들면 지구온난화….
결국 이러한 모든 아젠다들의 최종목적은 돈과 공포인데요 여느때와는 다르게 공포에 한번 포커스를 맞추어볼까요?

환경재앙설은 2012년 12월 21일 까지 많은 멸망론자를 양산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을 정점으로 1999년이나 Y2K처럼 또 하나의 공갈빵사건으로 기억속에 묻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누가 발표한 적 없는 멸망론이니까 믿은 사람이 바보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공포조장의 파급효과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큽니다.

인간의 감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2가지는 사랑과 공포라고 합니다. 다른 감정은 기본 2가지의 조합이라더군요.
사람이 사랑에 사로잡힌 순간 잠재력은 극대화 되며 아기를 위해 괴력을 발휘하는 엄마들의 예로 타당성 있어 보입니다.
반대로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 잠재력의 발현가능성은 제로가 되어 눈먼토끼가 되어버리지요.

그럼 자동차를 들어올리는 엄마의 괴력이 인간의 잠재성의 전부는 아니겠지요?
고대 역사에서 세상을 바꾼 영웅들.. 그들이 보여주었던 창의력, 용기, 의지, 자신감, 그리고 그로인한 대중의 추종, 이런것들도 잠재성의 하나로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직, 빚, 죽음에 대한 공포로 억눌려 있던 우리를 폭발시켜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 무엇. 많은 사람들이 껍질을 깨고 나왔을 때의 파괴력은 지배충에게 무엇보다도 큰 위협이 됩니다.

아 카페에서 요즘 많이 듣는 얘기중 하나가 아는만큼 보인다 입니다.
최근 읽고 있는 로마인이야기에서 카이사르가 했던 말도 생각납니다.
‘누구나 현실을 볼 수 있는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보고싶은 현실만 본다.’

회사에서 점심으로 생식을 먹으며,, 조금 더 현실에 눈을 뜨고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웹순찰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링크에 공감을 많이 표하길래 읽어보았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걸.. 그래서 답글 남기고 왔다.

원문주소 : mistisk.egloos.com/1624865

이번 아이팟 신제품 발표 직후 가장 먼저 제기된 논란은 애플 코리아가 가격을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 소비자가 봉이냐는 기사도 올라왔다. 논란이 거세게 일고 판매가 순조롭지 않았던지 애플 코리아는 오늘 아이팟 터치의 가격을 1~2만원 내렸다. 약간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한 조치라고 애플에서 밝혔다. 64gb 제품은 이로서 약 3%의 가격인하가 이루어진셈. 그렇다면 아이팟의 가격이 유독 한국만 높은걸까. 단순히 수치로 보기에 그 말은 맞는 것같지만 사실이 아니다……(생략).

내 덧글 : 겨울그림 2009/09/17 10:03 # 삭제 답글

수입과정의 단가 계산에 있어서 약간 오류가 보이는 관계로 지나가는 길에 한마디 추가하고자 합니다.

개인이 한국에서 살때와 미국에서 살때를 비교하시려면
한국의 관세, 세금포함 가격과 미국의 세금포함 가격을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한국가격 산출과정
$299로 수입 후 관세 먼저 적용하고 $299 x 1.08 = $322.92
거기에 환율을 곱하였을때 국내 부가세 포함(소비자권장가격)이 되는 거지요

그럼 얼마의 환율을 곱한 것이냐..

적용환율을 A 로 잡았을 때,

(299 x 1.08) x A = 449000
A = 449000/(299 x 1.08)
A = 1,390.43

여기서 한가지 애플 입장에서 환율 계산을 할 때 우리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는 매매기준율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국에서 사려면 환전소에서 달러를 산후에 미국 스토어에서 아이팟을 사듯이
애플코리아에서는 국내 매출을 본사 송금 시 달러를 사야하기 때문에
항상 살때 환율로 계산해야 손해 안봅니다.(원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 실제로는 송금전신환 보낼때 가격=해외계좌이체시의 환율 을 적용)
외환은행 환율 조회를 해보니 4/2일에 송금전신환 보낼때 환율이 1,390.2 원이며, 이때 매매기준율(우리가 보통 환율이라 부르는..) 1,376원 정도 나오는군요.
이게 비난의 주범이 되고 있는거구요,

애플 입장을 구차하게 이해해보자면, 한 1,350정도를 환율상승 마지노선으로 책정 후(환율거품)
애플의 가격정책상 49, 99 단위로 끝자리 맞추는걸 좋아하니까 449,000원으로 발표한 것으로 봅니다(마진거품…?).

-. 결론
쓰신 글에서 오류는 미국 세금을 곱한 가격에 수입관세와 환율을 곱하게 됨으로써 적용환율이 약 1,278원 정도로 계산된 점 입니다.(이경우 이중과세가 됩니다)
단순 비교를 하시려고 미국 세금(4~8%, 하와이가 4%로 제일 낮습니다)을 예를 드신 것 같은데 국내 수입관세 계산시에는 제외하셔야 합니다.

친구녀석 인천공항 매각에 대한 기사를 싸이 게시판에 올려놨길래
긴 얘기를 해주고 싶은데 댓글엔 한계가 있는지라

오래전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내가 지내온 지난 일년간의 사고의 변화,
그 시발점이 되었던 상황을 리얼하게 써보고 싶었던지라

겸하여 오랫만에 장문에 들어가본다.

(우 선 인천공항 매각은 결정된거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반대서명 해봤자 물타기 하고 매각된다. 수익성 좋은 인천공항은 이미 대통령이 대통령의 조카가 얼굴마담으로 있는 외국계 자본에게 상납한거다. 미련 끄고 출국할때마다 외국자본에게 내게되는 세금에 울분을 삭히는수밖에..)

——————

작년 9~10월, 리먼사태로 환율이 급등하던 시절
사실 시사경제에 대한 관심과 상식은 주변 동년배들보다 그리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생’의 수준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어느날 습관처럼 네이버 뉴스를 보는데
강만수 장관 사진이 실린 기사가 있고 그 밑에 댓글에 강만수 장관 욕하는 댓글이 수백개가 달려 있는 것이었다.

아 저사람이 되게 나쁜 사람인가 보다 하던 중 뭔가 이상했다.

네티즌의 주된 의견으로는
1. 강만수장관이 환율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다(그때 한 1500원)
2. 환율방어한다면서 2650억불 하던 외환보유고를 2000억불까지 ‘날려먹었다’
3.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안된다.

뭐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근데.. 치솟는 환율은 얼어붙은 경기때문에 외환시장에서 말라가는 달러 매물 때문인거고
환율방어한다면서 650억불을 외환시장에 쏟아부었다면 고환율에 원화로 환전한거니 오히려 잘한거 아닌가
그리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안된다면 한국은행은 왜 금리를 조절하나?

물론 내말에도 오류는 있다. 하지만 난 단지 네티즌의 여론수준에서 문제점을 짚어본거였다.
조금만 상식이 있고 내가 생각한 정도의 사고를 거치면 저렇게 거품을 물고 욕하진 않을 것 아닌가.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몇일동안 뉴스검색을 해보았다.

우선 강만수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재정경제부는
수백억씩 외환보유고를 ‘환전’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30억불씩.. 20억불씩 결재받고 권한 받아서 찔끔찔끔(그래도 큰돈이지만) 환전하는 정도이며 이로 인해 ‘환전’한게 250억 달러 정도 된다고 한다.
당시 환율이 1400~1500 사이니까 1400원 잡아도 35조원정도 원화 보유고가 발생한거지.

근데 2650억불 하던 외환보유고가 최종적으로 2000억불 선까지 낮아지던데 이게 다 강만수 장관이 환전한것이냐~
뭐 650억불 환전했다가 요즘처럼 1200원할때 달러사면 760억불이 되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

잘 알다시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은 미국의 비우량 담보대출 2대 국책회사인 페니매이와 프레디맥이
돈없는 서민한테 주택담보대출 해줬다가 회수를 못하는 바람에 디폴트 선언을 한 사건이다.

빚진놈이 배째라고 하는 순간에 빌려준놈은 바보가 된다. 그 바보가 된놈이 한국투자공사라는.. 공기업스러운 네이밍이지만 사기업이다.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를 이리저리 굴려서 돈을 벌어준다며 외환보유고 200억불을 가지고 노무현때 출범한 펀드인데
기사로 확인된바에 의하면 한국투자공사가 노정권때 위 두 회사에서 매입한 채권이 430억불이라 한다.

자 큰일났다 외환보유고 430억불이 부도를 맞았고 한국은행의 분기보고는 해야 하는데 이걸 어쩌는가..

그때부터 언론의 강만수 때리기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강만수 장관 죄송하지만 솔직히 못생겼다. 본인은 할일을 하는데 자꾸 때리는 언론에 흥분한 벌건 얼굴 올리니 원조교제 하는 아저씨가 오버랩되기도 한거같다.
한달정도 네이버 메인에선 이러한 강장관의 얼굴이 떠날 날이 없었다.
이러는동안 한국은행의 분기보고는 소리소문없이 지나가고 아직도 대부분 생각없는 네티즌은 강만수 = 650억불 날려먹은 매국노 라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는 내가 좋아하는 맥동호회 회원들중 일부는 환율이 높아서 아이팟이 비싸니까 강만수를 욕한다. 만나서 술한잔 사주고 설명해주고 싶다.)

그로부터 6개월후 서래마을에서 저녁먹던 중 옆자리에 강만수 장관이 가족들과 저녁을 하고 있더라.
손녀로 보이는 꼬마에게 어느 할아버지와 다름없는 인자함을 보이던 그분을 보며 그렇게 언론에 뭇매를 맞는 스트레스는 얼마나 괴로운 것일까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글이 강만수 변호하기이냐, 그게 아니다.
그로인해 난 정부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진짜 큰 사건을 덮기위해 희생양을 삼는 듯한 모습에 말이다.

처음엔 10여년동안 지지하던 한나라당을 의심했다.
어쨌든 우파정권 하의 한국은행이 저지른 범죄를 덮어야 하니까..
근데 나도 발견할 수 있는 이런 범죄를 야당은 못찾아내나? 그게 너무 이상한거다. 왜 여야 통털어 한국투자공사 얘기를 꺼내는 언론은 찾아보기 힘든가.
(한겨레가 관련기사를 작게 내긴했지만 의혹정도로 그쳤다)

이나라가 적어도 한국인들의 나라가 맞다면 430억불이라는 외환보유고가 부도(정확히는 지급불능상태이지만 사실장 떼였다)를 맞는 사건은 적어도 북한이 미사일 쏘는 정도로 파급효과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몇달간의 사고를 거듭한 후에 깨달았다
이나라는 한국인들의 나라라고 할수가 없다.

한국투자공사는 누가 만들었는가.. 골드만 삭스다.
우리가 국제투기자본이라고 보통 부르는 해외파 자본들의 대장급이라 보면 된다.
노무현 정권때 골드만 삭스가 정권에 줄을 대서 한국투자공사를 출범, 국부펀드를 조성하여
경제위기를 빌미로 ‘공중분해’ 해버린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기회에.

그런 골드만 삭스가 정권교체때는 또 어떻게 줄을 댔을까..
대통령이 될 싹수가 미리 보였던 이명박 뒷조사를 해보니까
조카가 호주계 자산운용회사인 맥쿼리의 한국대표이더라.. 빙고!
곧바로 맥쿼리를 인수하고 이명박의 조카이자 이상득의 아들인 이지형을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 한국대표로 앉히게 된다.

그리고는 이상득 문건 사건이 일어난다. 이때 아는사람은 다 눈치를 챈거다. 이명박은 외국인에게 옭아매져있다는것을..
누군가를 컨트롤 하고 싶으면 일단 1. 약점을 잡고 2. 줄을 댄 다음 3. 겁을 주면 끝이다.
1. bbk
2. 이지형
3. 쇠고기

결국 이명박도 노무현처럼 반쪽 대통령이 되었다는게 내 결론이다.
그래서.. 인천공항은 이통이 골드만삭스에게 상납했다는 결론이 나올수 밖에..

이정도 얘기하면 또 음모론이니 뭐니 하지만
네이버 뉴스가 정론이고 진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왜 IMF 1등탈출하고 2008년의 경제위기 1등회복이니 뭐니 하고 있는데 살기는 더 팍팍해지는지
노무현이 종부세 도입했는데 왜 부자는 못잡고 중산층만 몰락하는지.

그리고 왜 작년 내가 찾아낼 수 있었던 증거들이
이젠 더이상 찾을 수 없는지..

다음글을 쓰면 전업블로거가 될거 같다..